제주디지털노마드협회(JDA)는 지난 18일 서귀포 스타트업베이에서 '2021 디지털노마드 페스티벌' 행사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노마드(Digital nomade)란 휴대폰, 노트북, PDA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일하는 무리를 뜻하는 신조어다.

협회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스타트업베이의 디지털노마드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서귀포시를 디지털노마드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협회 측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디지털노마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현재까지 9기를 진행해 12개국의 373명의 회원이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주체인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와 스타트업베이를 중심으로 2022년에는 15개국을 초청해 'ASIA 제주 디지털노마드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서귀포는 MZ세대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자유로운 디지털환경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로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디지털노마드를 통한 우수한 인적자원 유치와 지역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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