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사내보 부문 수상…“4.3특별법 개정안 및 4.3평화재단 사업 홍보 공로”

제주4.3평화재단이 발간하는 기관지 [4.3과 평화]가 2021년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내보 부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제주4.3평화재단이 발간하는 기관지 [4.3과 평화]가 2021년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내보 부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제주4.3평화재단이 발간하는 기관지 [4.3과 평화]가 2021년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내보 부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과 기관단체의 홍보, 영상, 출판물 등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평가하는 인쇄물 콘테스트다.

4.3평화재단이 출품한 [4.3과 평화] 41호~44호는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4.3유족들의 반향을 이끌어내고 과거사 해결의 모델로서 전 국민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4.3특별법 개정안과 시행령에 초점을 맞췄다.

또 코로나19의 사회적 상황에서도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며 4.3사업을 추진하고 4.3의 진실을 알리는데 공헌한 저명인사 인터뷰 및 논단, 유족 증언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과거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을 치유하기 위한 4.3트라우마센터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에너지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도 돋보였다.

특히 [4.3과 평화]의 이번 수상은 △2016년 한국사보협회 회장특별상 △2017년 인쇄사보 부문-기획대상 △2019년 인쇄사보 부문-기획대상 △2020년 인쇄사보 공공부문-국회 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상 수상에 이은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2010년 9월 창간한 [4.3과 평화]는 제주4.3평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4.3홍보지다.

4.3진상규명 과정에서 빚어졌던 대립과 갈등, 반목을 화해·상생으로 승화시킨 제주도민의 평화정신을 주제로 편집하고 있다. 현재 44호까지 발행됐으며 일본 현지 신간사(新幹社)에서 일본어판을 발행해 재일제주인 및 국제사회에 4.3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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