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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에 계류중인 항공기.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제주공항 이륙방향과 착륙방향 양측에 급변풍(윈드시어)특보를 발효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졌다. 

제주공항에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인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항공기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제주에서 원주로 가려던 진에어 항공기가 취소됐으며, 오전 10시40분 출발해 울산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항공기도 결항됐다. 

또 오후 1시45분 제주에서 포항으로 가려던 진에어 항공기가 취소됐다. 

항공기 결항 뿐만 아니라 20여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제주공항에 발효된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예정됐다. 

기상청은 제주에 발효된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하고,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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