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030제주선대위’ 참여자 공개모집…선대위원장도 직접 선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도부의 간섭을 일체 배제하는 별도 독자조직인 ‘이재명 2030제주선대위’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멀어져간 2030세대의 표심을 돌려세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이재명 2030제주선대위’는 참여한 2030청년들이 대표자를 직접 뽑고 2030정책을 만들며 선거활동을 하는 등 어떠한 외부의 간섭도 없이 선대위의 모든 것을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제주지역 2030청년들로 구성된 2030T/F의 제안을 제주도당이 전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추진되는 것이다.

이재명 2030제주선대위 구성을 위한 첫 출발인 참여자 공개모집은 12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선대위원장, 대변인, 공보, 홍보, 정책, 조직 등 선대위의 모든 분야다.

대표인 선대위원장은 공개모집에 지원한 2030 참여자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나머지 분야의 인선도 이재명 2030제주선대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송재호 도당위원장은 “이재명 2030제주선대위가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즐기며 정치하는 놀이터이자 청년들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진원지가 됐으면 한다”며 “무간섭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모집은 12월10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홈페이지와 온라인링크 https://bit.ly/이재명제주청년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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