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일장 인근 도로 갓길을 걷던 80대 행인이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13분께 제주시 연동 오일장교차로 인근 도로 갓길을 걷던 A씨(81)가 80대 B씨가 몰던 1톤 트럭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현장에 도착한 뒤 A씨에 대한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제주시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B씨는 앞에 있는 피해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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