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인근에 쌓인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45분께 화재 발생 장소 인근을 지나던 목격자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3시 51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화재 발생 6분 만인 오후 3시 57분 불길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 150여 개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1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에 의한 취급 부주의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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