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이화여대 석좌교수). 사진=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이화여대 석좌교수).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과 생명다양성재단(대표 최재천)이 지난 8일 제주 해양생태계 지표종이자 국제보호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 바다에서 살아가는 제주남방큰돌고래는 약 12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환경오염 등 생태 환경이 나빠지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개체로 분류된다.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생명다양성재단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여행을 제안하는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을 연계, 돌고래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생명다양성재단은 지원을 통해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생태를 분석해 제주 해양환경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연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제작한 친환경 여행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활용한 기획상품을 통해 제주 환경보전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제주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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