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한 ‘2021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 수준 비교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별 복지 분야 성과를 △보건 및 자립 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복지 행정 및 예산 등 3개 영역 22개 지표를 통해 분석하는 조사다.

제주도는 해당 조사에서 대전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종합점수 75.3점으로 전국 평균 점수인 68.19점보다 7점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기준에 따라 복지서비스 지원 영역과 복지 행정 및 예산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지서비스 지원 영역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충족 수준 △단기 거주시설 및 공동생활환경 확충 수준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거주시설 종사자 확보 수준 △장애아 통합 및 전담 어린이집 비율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복지 행정 및 예산 영역은 △장애인복지 예산 확보 수준 △장애 관련 조례 수 △장애인복지예산 지방비 비율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강석봉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안전과 자립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감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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