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小雪)을 맞아 기온이 뚝 떨어진 22일 아침, 두터워진 옷차림의 시민들이 추위 탓인듯 빨라진 걸음으로 제주시청 인근을 지나고 있다.  ⓒ제주의소리
두터워진 옷차림으로 제주시청 인근을 지나고 있는 시민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주말을 앞둔 10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5mm 미만의 비가 가끔 내리겠다. 

일요일인 모레(12일)부터는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해안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밤부터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내리는 비 또는 눈은 글피(1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16~17도를 나타나겠으나 내일(11일) 14~16도로 조금 낮아지겠다. 

모레부터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 낮 최고기온이 12~13도로 떨어져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여 추워지겠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바람이 초속 8~13m, 순간풍속 초속 17m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는 모레 오후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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