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2월 첫주 매매가격 0.13% 상승...제주는 0.21%, 누적 19.79% 상승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월 첫째주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12월 1주(12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수도권은 0.16%에서 0.14%, 지방은 0.13%에서 0.1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제주도는 0.21%로 충남(0.22%)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세종시로 0.33% 하락했다. 대구는 0.02% 하락했다.

서울은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25개구 중 22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유지됐다. 

제주도는 11월 4째주(0.19%) 보다 12월 첫째주는 0.02%p 상승한 0.21%를 기록했다. 

특히 전세가격은 제주도가 0.29%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 평균은 0.11% 상승했다. 서울은 0.10%, 지방은 0.12%에서 0.1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제주도 전세가격은 11월 4째주 0.17%에서 12월 첫째주는 0.29%로 전 주에 비해 0.12%p 상승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1.45% 내렸지만 올해 12월까지 19.79% 상승하며, 인천(20.49%)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3.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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