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주의소리] 독자 강영근 사진작가가 촬영한 제주 한라산 모습. ⓒ제주의소리
지난 5일 [제주의소리] 독자 강영근 사진작가가 촬영한 제주 한라산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14일 오전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찬 공기가 유입돼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록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 5.9도 △서귀포 5.0도 △성산 3.2도 △성판악 –2.5도 등이다.

추운 날씨는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이다.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13도 내외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내일(15일) 출근길 아침 최저기온은 7~11도로 평년보다 높겠으며 낮 최고기온 역시 16~17도로 평년 11~13도보다 높게 나타나겠다. 모레(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 낮 최고기온 14~17도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오는 남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상수량은 제주도 5mm 내외다. 

모레 역시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레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영하로 떨어지는 산지는 이미 내린 눈이 얼어 오늘 아침까지 등산로나 산간도로, 고도가 높은 중산간도로 등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는 모레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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