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최근 성산일출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성산일출도서관은 성산읍 일대 제주4.3을 조명했으며, 4.3기록물을 제작하는 등 지역 인문 문화 진흥과 향토자료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총 390여곳이 참여한 사업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곳은 성산일출도서관을 포함해 남원시어린이청소년도서관, 울산남부도서관, 부개어린이도서관 등 총 4곳 뿐이다. 

서귀포시 김현국 도서관운영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성산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시설로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 문화 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산일출도서관은 올해 10월 국립중앙도서관 주관 ‘2021년 책이음 서비스 운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서 양은심 사서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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