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기 경무관 승진 예정자의 2015년 제주서부경찰서장 당시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고평기 경무관 승진 예정자의 2015년 제주서부경찰서장 당시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출신인 고평기(경대 9기) 경찰청 아동청소년정책과장이 경무관으로 승진한다. 

경찰청은 고평기 과장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하는 등 총경급 24명에 대한 승진 대상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총경이 ‘경찰의 꽃’이라면 경무관은 ‘경찰의 별’로 불린다. 

고평기 경무관 내정자는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출신으로 제주사대부고를 졸업(2회)했다. 

1993년 경찰에 입문해 제주청 감찰계장, 서울청 여성청소년계장, 제주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지냈으며, 2014년 총경으로 승진해 제주서부경찰서장,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장, 아동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고 내정자의 승진으로 도민사회 안팎에서는 제주출신의 경찰 조직 No.1, No.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 출신인 고기철 청장(치안감)에 이어 제주청 차장(경무관)으로 고 내정자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경찰의 고위직 인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달 내 ‘경찰의 꽃’ 총경급 승진 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총경 승진대상자로는 2011년 경정으로 승진한 구슬환(간부 45기) 제주청 홍보계장을 필두로 2013년 경정 승진자 송우철(경대 12기) 기획예산계장과 김항년(경대 13기) 반부패경제수사대장, 2014년 경정 승진자 강경남(순경 출신) 강력계장, 김영록(간부 50기) 경무계장 등이 거론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