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내 제주사랑상품권, 내년부터 '탐나는전' 등가교환
제주사랑상품권의 사용 기한이 올해말로 종료된다. 보관중인 상품권은 내년부터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교환 가능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한 제주사랑상품권을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유효기간 내 상품권을 제주은행 전 지점에서 '탐나는전'으로 등가교환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말 '탐나는전' 발행 이후 기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사용됐던 제주사랑상품권 신규 발행·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2006년 9월부터 시작된 제주사랑상품권은 발행 중단까지 총 1777억200만원이 판매됐고, 이중 1761억3200만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99%로,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품권은 총 15억7000만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사랑상품권 사용 종료에 따라 도민들이 묵혀둔 상품권을 기한 내 사용하거나 탐나는전으로 등가 교환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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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pio@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