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심부전과 폐렴이 의심되는 환자가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추자면 추자보건지소로부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80대 A씨가 심부전과 폐렴이 의심돼 제주시내 병원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후 3시 3분께 추자면 신양항 해상에 도착했다.

경비함정은 오후 3시 11분께 연안구조정에 탑승한 채 가까이 온 A씨를 태운 뒤 오후 4시 22분께 제주항에 입항,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통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2명 등 총 42명을 긴급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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