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3일만에 한 자릿 수로 돌아섰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다.
특히 제주도내 확진자와의 접촉 사례는 '서귀포시 회의' 관련 2명을 포함해 총 3건에 그쳤다.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이다.
오늘 자정까지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현 기준으로 확진자가 한 자릿 수로 돌아선 것은 무려 53일만이다.
마지막으로 한 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했던 때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막 시작됐던 11월 5일이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다시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발휘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자는 224명으로,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도 0명을 유지했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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