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지난 26일 제주시 이도동.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폭설이 내린 지난 26일 제주시 이도동.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제주에 세밑 한파가 몰아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는 30일 오후부터 제주에 비나 눈이 오겠다. 

늦은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제주 해안지역에도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30~31일 중산간 기준 1~5cm며,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오는 30일 아침최저기온은 평년(3~5도)과 비슷하고, 낮최고기온은 7~9도로 평년(9~12도)보다 낮겠다. 

31일 아침최저기온도 2~4도 정도로 예상되며, 낮최고기온은 6~8도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아 세밑 한파가 예상된다. 

30일부터 제주에 시속 35~60km 수준의 바람이 예상되며,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부는 지역도 있겠다. 

30~31일 제주에 비나 눈이 오면서 도로가 얼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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