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사랑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움츠려 있던 우리의 일상이 
범의 굳센 기운을 받아
역동적으로 되살아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속에서도 
지역 공동체를 든든하게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 모든 분께
거듭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역경이 있었지만,
시민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새로운 희망을 준비했던 한해였습니다.

시 개청 이래 최초 본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였고,
서귀포시 직영 쇼핑몰‘서귀포in정’오픈, 
원도심 웰니스 관광상품‘하영올레’개장과 
창업과 거주공간이 어우러진‘스타트업 타운’유치 등
더 나은 미래, 더 발전하는 서귀포시를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차근차근 쌓아 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도 코로나19가 초래한 사회·경제적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만여 시민 여러분과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시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가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디지털·그린·휴먼으로 대변되는 
뉴딜정책을 계속 발굴하여 
스마트·청정도시로의 전환에 따른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AI와 빅 데이터, 확장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보건·복지·교통·농업 분야에 확대 도입하여 
비대면 행정 서비스를 보편화 시키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내 최초 어르신 야외 여가공간‘놀팟’을 조성하고,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경로당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청년층 유입 또한 중요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베이 운영과 스타트업 타운 조성으로
청년들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문화와 관광을 융복합하여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습니다.
원시림의 신비를 간직한‘치유의 숲’과
구도심 걷기코스‘하영올레’를 
대표 웰니스 관광상품으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이중섭 미술관 개관 20주년과 
이중섭거리 선포 25주년를 맞아 
‘이중섭’을 서귀포시 대표 문화 브랜드화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정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생활 환경과 청정 자연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행복나눔 재활용 장터’운영과 
폐자원 수집을 자원봉사 제도와 연계하여 
자원 순환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과의 만남의 장을 더 자주 마련하겠습니다.
서귀포시의 성장을 이끌어갈 여러 시책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현장을 살피고 챙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에는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이 회복되기를 희망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사회 전환의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더 큰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해에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날
서귀포시장  김  태  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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