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3시 48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화재 발생 52분 만인 오전 4시 40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분만동 1곳이 모두 불에 타고 돼지 15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4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무너진 건물 철거 작업이 이뤄진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