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의 30대 임신부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8분께 우도보건지소로부터 제주시 우도면에 거주하는 임신부 A씨가 진통을 호소해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A씨와 보호자를 태운 뒤 오전 5시 28분께 성산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A씨는 무사히 제주시내 산부인과에 도착한 뒤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새해에도 국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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