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소기업·소상공인의 희망과 성장을 기원합니다.

지난 2년은 도내 자영업자분들에게 큰 위기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변이바이러스의 발생으로 인하여 고강도 방역조치가 연장되었고, 이로 인해 일상회복이 늦춰지면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이에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One-stop 회복지원 종합패키지'를 지원하겠습니다.

첫 번째,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총 4,700억 원을 신속하게 보증공급하겠습니다. 특히, 소상공인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착륙지원 특례보증', '골목상권 특별보증' 등 제주형 회복자금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한 '청년창업기업 Zero 금융지원', '창업두드림 특별보증' 등을 시행하겠습니다.

두 번째, 지속적 사업영위를 위한 종합경영지원체계를 완성하겠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영상태(창업-성장-재기)에 맞춘 교육과 밀착・협업컨설팅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 지원업체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끊임없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실패자의 경제적 재기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가계 빚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한 '금융상담센터'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사업실패자의 경영의지 제고를 위한 '브릿지보증' 및 '재기지원보증'을 확대 시행하여 도민의 삶으로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겠습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 있지만 재단은 수차례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도민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도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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