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대설주의보...1100도로-5.16도로 차량 통제

 

ⓒ제주의소리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인 5일 아침 제주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아침 5.16도로와 비자림로가 만나는 도로 일대엔 갑자기 쏟아진 폭설로 경찰이 차량 통제에 나섰지만 미끄러운 도로 상태로 교통 혼잡이 한동안 계속됐다.  ⓒ제주의소리

일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인 5일 아침 제주 북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출근길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 북부 주요도로엔 차량들의 정체가 잇달았다. 

눈은 오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으며, 제주 산간에는 5~20cm에 달하는 눈이 오겠다. 해발 300~400m 이상 중산간 예상 적설량도 1~5cm다.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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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5일 아침, 제주시 영평동 도로에서 갑자기 내리는 눈에 한 운전자가 트럭 바퀴에 체인을 감고 있다. ⓒ제주의소리

특히 5.16도로나 1100도로 등 중산간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5일 오전 8시 기준 제주경찰청은 1100도로(어승생~옛 탐라대학교 사거리) 구간 소형 차량 진입을 통제중이다. 대형 차량도 체인을 장착해야만 운행이 가능하다. 

5.16도로도 제주대학교 입구~성판악 구간에 3~5cm 정도 눈이 쌓이면서 소형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마찬가지로 대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만 진입할 수 있다. 

또 제1산록도로(어음1교차로~노루생이삼거리)를 이용하는 소형 차량은 체인이 필요하다. 

눈은 오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오전 눈이 내린 산천단 모습.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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