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2명은 해외 입국자로 분류됐다.

도내 확진자 중에서는 '제주시 보육시설' 2명, '서귀포시 어린이집' 2명, '서귀포시 초등학교2' 1명 등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7명으로, 지역 누적 확진자는 4798명이 됐다.

전파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늘어났다.

확진자 A씨는 타 지역에서 2일 제주에 입도해 3일 진단검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행한 지인이 오미크론 확정 통보를 받자 5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변이 검사를 의뢰했고, 이튿날 오미크론 확정 통보를 받았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입국자다.

확진자 B씨는 4일 네덜란드에서 입도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5일 오미크론 확정 통보를 받았다.

C씨는 4일 이국에서 입도해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5일 오미크론 확진을 통보받았다.

이들은 생활치료센터 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자는 병세나 예방접종역 등과 관계 없이 10일간 격리를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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