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문성유(58) 전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 사장이 북 콘서트를 갖는다. 다가오는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해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사장은 오는 19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자신의 에세이 ‘문성유의 뉴 노 멀 시대와 제주의 미래’ 북 콘서트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주최는 문성유혼디행복경제연구소. 

문 전 사장은 제주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전 사장은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 오현고등학교(30회),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9년 캠코 사장에 취입했다. 

지난해 10월29일 사장 직에서 물러난 문 전 사장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 출마를 암시했으며, 이번 북 콘서트도 지방선거 출마에 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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