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 9-표선면 편’을 11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는 매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추진해왔던 제주도 읍·면 지역 민속 연구 조사 사업이다. 구술과 사진 자료를 통해 제주인의 옛 생활 도구와 문화를 기록하는 사업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13년 애월읍을 시작으로 조천읍, 구좌읍, 안덕면, 한경면,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표선면의 경우에는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기록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51명을 면담했다.

책자는 11일부터 박물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 박물관 누리집(열린마당-학술자료실)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노정래 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조사에 응해주신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총서가 제주 지역의 생활사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64-710-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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