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전 (주)제주넷 대표와 현경준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는 김영익(52) 전 (주)제주넷 대표와 현경준(26) 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영입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영익 전 대표는 중앙대학교 철학과와 시드니공대 MBA 마케팅(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MBA. Marketing.)을 졸업하고, 제주대 경영정보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까지 정보통신업체인 ㈜제주넷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는 중앙대 제주동문회장을 맡으며 제주한라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선대위는 디지털 혁명시대 ICT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 전문가라는 점에서 김 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14일 예정된 상임선대위원장단 회의에 참석해 제주지역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제주 ICT산업의 세계화를 통한 지식산업의 활성화로 미래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현경준 전 회장은 제주대 사회학과 학생회장, 제주대 인문대학 학생회장, 제주대 총학생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제주4.3동백서포터즈에서 활동한데 이어 현재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제주4.3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 전 회장은 "제주 청년으로서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속담을 들을 때면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한다"며 "지방의 발전을 위한 이재명 후보의 지방분권 강화와 풀뿌리민주주의 강화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청년이 지방에서 자신의 꿈과 뜻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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