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1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소장품전 ‘평범하지만 소박한 일상’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세옥, 김종학, 김병종, 박석환, 황유엽, 김선두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강동언, 김영철, 한중옥, 허문희 등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총 30여점이 소개한다.

전시 구성은 ▲함께합니다 ▲자리합니다 ▲좋아합니다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눴다. 

‘함께합니다’는 지금 나의 모습과, 나와 함께하는 사람, 물건과의 관계를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다. ‘자리합니다’는 내 주변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집과 좋아하거나 자주 찾는 장소 등을 형상화 시킨 작품으로 꾸몄다. ‘좋아합니다’는 내 일상의 한 부분을 채우는 일이나 취미 등의 관심사들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김연실, 풍경 제주.
허문희, 자기만의 방.
강수화, 사랑의 요변.
김선두, 그리운 잡풀들.
김명식, 무제.

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늘 반복되는 일상 속 항상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과 공간,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관심사들로 하루는 채워진다. 내 주변의 일상을 담담히 묘사하고 표현해낸 작품들은 관람자에게 작가가 느끼는 일상의 안정감과 평온함, 행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 관람은 기당미술관 누리집 인터넷 사전 예약과 현장 발권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접종증명 또는 음성 확인(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기당미술관은 소장품전이 끝나는 5월부터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공동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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