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이 이뤄진다.

17일 제주시에 따르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와 설치에 따른 지원을 위해 올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액화천연가스(LNG)가 공급되고 있는 가정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보일러를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경우다.

일반가정은 1세대당 10만원,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60만원의 보조금을 정액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보일러 구매계약 체결 시, 지원신청 서류를 대리점에 제출해야 한다. 

LNG 도시가스는 2020년 3월부터 공급이 시작해 2021년 12월말 기준 제주시 관내 10개 동 지역에 약 3만3000여 세대에 공급되고 있다.

제주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2년간 3억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674세대에 저녹스 보일러 교체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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