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외국인 선원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께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2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 선원 B씨(인도네시아)가 투망 중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하고 해군과 사고해역 주변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오전 9시 기준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 인근 어선들이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수색 중이며, 추가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헬기 등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이날 우도 앞바다에는 초속 12~14m의 북서풍이 불고 3m의 너울성 물결이 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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