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주행을 마치고 멈춘 차량에서 불이 붙은 화재사고가 벌어졌다.

21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47분께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의 한 가정집 앞 공터에 세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11시 54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낮 12시 7분께 차량에 붙은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는 화재 조사 초기 진술에서 “운전을 마치고 차량을 세운 뒤 물건을 옮기던 중 연기가 발생,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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