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들고 지나가는 차량을 가로막고 욕설과 협박을 가한 4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제주시청 정문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린 44세 A씨가 공무집행방해와 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흉기를 든 채 제주시청 정문을 통과하려는 차량을 가로막고 욕설을 내뱉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A씨는 범행 장면을 목격한 시청 관계자 신고에 의해 검거, 경찰은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0일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행과 사기 등 혐의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다른 사람을 폭행하고 유흥주점이나 편의점 등에서 돈을 내지 않고 음식을 먹는 등 혐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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