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현역 도의원 16명 참여 "대선 승리 밀알될 것"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더불어제주위원회 출범식. ⓒ제주의소리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산하 더불어제주위원회(이하 더불어제주위)가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식 출범했다.

더불어제주위는 제주도의회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선대위원장에는 제주도의회 민주당 소속 김태석 전반기 의장을 비롯해 정민구, 김용범, 이상봉, 양영식, 현길호, 강민숙, 강성균, 강철남, 고태순, 고현수, 김경미, 문경운, 송창권, 조훈배, 홍명환 의원 등 16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민간위원장에는 조건형 조계종 관음사 거사림회장, 김군호 태고종 불교대학총동창회장, 강대규 전 진주강씨 제주시종회장, 홍용우 제주도옥외광고협회장, 김지운 전 제주도학부모연합회 기획국장, 김민정 전 한라중 학부모회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제주위는 "오는 3월 9일은 제주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고 우리의 삶의 미래가 걸린 대통령 선거일"이라며 "중차대한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더불어제주지역위가 출범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제주위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검찰기득권과 4.3을 흔들고 국정을 농단했던 이명박근혜 세력이 손을 잡았다. 복수와 보복이 판치는 검찰공화국의 탄생을 위한 야합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와 대한민국은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코로나19 시대의 어둠을 뚫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우리에겐 위기를 돌파할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 지나온 시간 속의 결과물이 그 사람의 실력이다.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이 평균 95%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제주위는 "이재명 후보는 제대로 일할 줄 아는 후보다. 가시밭길을 헤쳐서라도 새 길을 내었고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위해,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태석 공동위원장은 "4기 민주정부 수립, 국민과 함께 더불어 승리하기 위해 도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받아들여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제주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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