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3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6명은 타 지역에서 방문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2명은 해외입국자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가칭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신규 확진자가 총 28명에 이르렀다. 육지부에서 동계 전지훈련차 제주를 찾은 운동팀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주일 간 제주는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7명에 그쳤던 확진자가 20일 14명, 21일 18명, 22일 27명, 23일 20명, 24일 32명까지 늘었고, 오늘 확진자는 40명선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해외 관련 2명, 국내 관련 1명 등 총 3명이 늘어 지역내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8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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