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차량과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원아를 포함한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 4분께 제주시 일도1동 문화의집 앞쪽 도로에서 오현교 방면에서 내려오던 어린이집 차량과 맞은편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집 원아 A군(2)을 비롯한 어린이집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 운전자 B씨는 “차량에 결함이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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