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12일째인 31일 퓨전밴드 ‘The 5’의 음악열정 탑동광장을 울리다

   신나는 드럼 연주로 재즈의 향연을 시작하다.
기타를 연주하자 징~징~징~

드럼을 연주하자 쿵~짝 쿵~쿵~짝

피아노를 연주하자 도 미 솔 미 도

우리 셋이 모이면 락밴드.

  드럼 연주자의 드럼 채가 춤을 춘다. 흥이 절로 난다.
7월의 마지막 밤 제주시 탑동광장은 신나는 드럼 연주와 재즈와 라틴, 팝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2007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 12일째인 31일 탑동공연장의 주인공은 퓨전밴드 ‘The 5’였다.

   
 

 
 

마이크를 잡은 보컬 김영씨는 시종 일관 관중과 함께 하는 무대 매너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조금은 귀에 익숙지 않은 ‘All Of Me’, ‘When I Fall In Love’, ‘Sunny’, ‘Angel Eyes’, ‘So Nice’ 등을 부르며 어렵지 않게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였다.

  보컬 김영씨의 호소력 넘치는 가창에 관중들의 박수는 이어지고...
무대 말미에는 너무나 익숙한 ‘여행을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밤이면 밤마다’를 열창, 관중들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됐다.

이날 공연에는 보컬 김영씨를 비롯해 피아노 남달리, 드럽 공두환, 기타 강치운, 베이스 김민욱씨가 출연, 무대의 흥을 돋웠다.

퓨전밴드 ‘The 5’는 처음 JAZZ로 시작해서 지금은 다양한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내는 신세대 뮤지션이다. 다양한 공연경험을 바탕으로 JAZZ에서부터 LATIN, POP 등 다양한 장르를 골고루 소화, 음악 마니아들만을 위한 음악이 아닌 누구나 쉽게 감동받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대중들과 어우러지는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피아노, 기타리스트의 연주 또한 일품인데...
8월의 첫날밤 탑동 광장은 제주출신 ‘이루후제’ (‘이 다음에도’란 제주사투리)의 재즈축제가 이어진다. 공연 중간에는 잠시 추억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추억의 팝송도 선사한다.

  흥에 겨운 꼬마 댄서의 도발적인 댄스가 시작되는데...이날 최고의 히어로인는 바로 당신!!!

   잠 못드는 열대야 속 아이스크림 먹으며 구경하는 재즈공연이여 아~ 좋다!

  재즈와 라틴, 팝 음악을 넘나든 퓨전밴드 '더 5'의 공연에 탑동광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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