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칭 제주동문시장 및 주변상점가 활성화구역연합회 창립…5개 상인회 가입

제주시 동문시장 및 주변 소규모 점포들이 옛 도심상권의 부활을 위해 뭉친다.

동문공설시장연합회와 동문재래수산시장상인회,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중앙지하상가상인회, 칠성로상점가진흥조합 등 5개 단체는 오는 10일 가칭 ‘제주동문시장 및 주변상점가 활성화구역연합회’를 창립한다.

이번 연합회 창립은 동문시장을 비롯한 상점가 일대가 ‘시장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보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6월 연동·노형지역 개발로 옛 도심권지역의 인구감소 등 공동화현상이 초래돼 재래시장과 상점가가 어려움을 겪자 중앙로∼동문로 일대를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는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 정부가 시장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시장·상점가에 국고를 우선 지원하는데 따른 '발빠른' 조처다.

제주시는 이들 시장·상점가 활성화구역에 건물·시설물의 개축, 공동판매장·공동배달센터 시설, 고객편의시설 확장 등 시설 현대화사업과 경영마케팅 기법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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