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 1위 차지...한국 기대주 박병훈 선수 아쉬운 '2위'

▲ 2007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에서 1위에 등극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이나드 티싱크(34)
2007년 세계 최고의 '철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이나드 티싱크(34) 선수가 등극했다.

27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 '2007 SC제일은행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에서 레이나드 티싱크는 9시간08분0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밟아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나드 티싱크는 수영(3.8㎞)에서 53분44초, 사이클(1백80.2㎞)에서 4시간44분04초, 마라톤(42.195㎞)에서 3시간25분35초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한국의 '기대주' 박병훈(36)은 9시간15분17초의 기록으로 아깝게 2위에 올랐다.

박병훈은 마라톤에서 3시간08분01초의 기록으로 레이나드 티싱크를 앞질러 기대를 모았지만 수영(1시간08분06초)과 사이클(4시간54분15초)에서 조금 뒤져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병훈에 이은 3위는 독일 출신의 올라프 사바추스(36)가 9시간23분49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IMG KOREA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해 세계 26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2백여명의 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월드컵경기장~중문해수욕장~성산 구간에서 열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세계 29개 아이언맨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인 20만달러가 내걸린 대회로 제주특별자치도와 IMG KOREA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조직위원회 등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또한 세계 26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200여명의 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월드컵경기장~중문해수욕장~성산 구간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렸다.

▲ 2위 한국 박병훈(36) 선수
▲ 3위 독일출신의 올라프 사바추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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