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인센티브 외에 476억원 기반시설비 반영 총 776억원 정부 지원

제주혁신도시 기공식이 다음달 12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전국 최초 착공으로 정부로부터 사회간접시설 사업비 300억원이란 인센티브도 덤으로 챙기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8월27일 건설교통부장관 주재로 제5회 혁신도시위원회를 개최해 제주혁신도시 실시계획안을 원안 의결, 9월초 관보에 고시한다.

이번 제주혁신도시 실시계획안 의결은 공사에 착수해도 좋다는 승인이다.

정부는 당초 대구, 울산 혁신도시를 9월에, 그리고 강원과 충북, 전북, 광주 등 7개 혁신도시를 10월에 착공키로 로드맵을 정했으나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반면 제주와 경북의 추진 속도가 예상 외로 빨라 이번 인센티브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주혁신도시와 관련한 인센티브는 사회간접시설 사업비 300억원 이외에 이미 진입로 등 기반시설 사업비로 476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현재 기획예산처에서 심의 중이다.

제주도는 혁신도시 사업으로 776억원이 지원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혁신도시건설사업 조성원가를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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