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9일 오전 농업인회관에서 ‘불량감귤 열매솎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농업인들 스스로 고품질 감귤생산과 적정생산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태환 지사를 비롯해 행정시와 읍면동, 농협 및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불량감귤 열매솎기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인식, 범도민 열매솎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매일 감귤농장 출근운동을 전개해 불량감귤 열매솎기 목표량을 달성키로 결의했다.
한편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64만5000톤에서 최대 68만5000톤으로 지난해보다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업기술원은 적정생산을 위해 소과(비상품)의 20% 이상을 솎아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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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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