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해외 전지 해군기지 시찰’ 에 대한 제주의 소리 보도(9월 3일 ‘제주도, 해군기지 해외시찰단 ’찬성측‘ 일색) 중 제주해군기지 건설여부에 중립적인 언론인 명단이 한때 보도됐습니다.

이는 강정해군기지반대위(위원장 양홍찬)가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해외시찰단이 찬성측 일색으로 구성돼,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다”며 시찰 참여거부의사를 제주도에 공문으로 회신한 내용에 대한 보도 기사에 포함됐습니다.

<제주의 소리>는 해군기지 반대위측에서 보내온 해군기지 시찰대상자(안) 명단이 적힌 서류(사진파일)를 여과없이 게재.보도했고, 이 중에는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찬반여부와 상관없이 취재를 준비 중인 제주지역 언론인 명단도 포함돼 마치 이들이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를 낳았습니다.

또 이 명단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체적으로 작성한 (안)으로 실제 취재에 참가하지 않는 언론인도 포함됐습니다.

<제주의 소리>는 이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인들이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찬반과 관련이 없으며,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해당언론인과 소속 언론사에 정중히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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