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귀포칠십리축제, 대동·화합 한마당으로 승화
관람객 15만명 웃도는 등 성황리에 14일 일정 마무리

'서귀포의 꿈과 사랑, 그리고 칠십리'를 주제로 한 제13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14일 저녁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 지난 12일 서귀포칠십리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칠십리 거리 대행진'.
태풍 '나리'피해복구 일정으로 2차례나 연기됐던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지난 12일 오후 17개 서귀포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한 칠십리거리대행진을 시작으로 칠십리가요제, 물허벅경주, 줄넘기, 장장윷놀이, 투호 등 시민화합 한마당 잔치를 비롯해 해녀 태왁 수영대회와 무동력선 노젓기 대회 등 해양관련 이벤트 및 어업인 한마당 큰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진행돼 태풍피해복구로 인한 서귀포시민들의 시름을 달랬다.

▲ 13열 열린 '해녀 태왁 수영대회'.
제주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칠십리축제에는 당초 예상한 15만명을 크게 웃도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칠십리의 맛과 멋을 즐겼다.

▲ 13일 열린 '어업인 한마당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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