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휠체어 100m 결승서 ‘금메달’…“장하다 제주의 아들 홍석만...”
올림픽에 이어 이번 장애인 올림픽에서 아테네 메인스타디움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한 선수는 제주의 장한 아들 홍석만(30·제주시 도련2동)이 유일했다.
홍석만은 26일(한국시간) 새벽 올릴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T53부문((하반신 마비·휠체어) 결승에서 15초04초로 당당히 우승했다.
특히 하마드는 24일 400m 경기에서 홍석만을 0.01초로 눌러 금메달을 딴 선수로 홍석만은 이틀 후 100m 경기에서 그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추석절을 맞은 온 국민에게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에 따라 홍석만 선수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또 홍석만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에 열리는 200m T53에도 도전할 예정으로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이어 “열심히 한 만큼 기록이 나왔으면 한다”면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마지막 남은 200m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재홍 기자
chjhlee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