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 제주의소리
찬바람이 몸을 잔뜩 움추리게 하고 있다.

오늘(30일) 제주는 어제보다 1~2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며 쌀쌀한 날씨를 이어 가겠다. 특히 찬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는 하루가 되겠고 이렇게 쌀쌀한 날씨는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찬 대륙고압의 영향으로 낮에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은 제주 12도(한라산 7도), 서귀포 15도 등 12~15도로 어제보다 낮겠으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에 1~2.5미터, 오후 1~2미터로 일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전 2~3미터, 오후 1.5~2.5미터로 점차 낮아 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해역에 따라 오전에 돌풍과 함께 물결이 다소 높겠으니 해상활동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2월의 첫날인 내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밤에 차차 흐려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한라산 2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오늘 보다도 낮고 평년 보다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인 모레(2일)는 흐린가운데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제주의소리>

<안현준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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