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 제주의소리
한라산에 눈이 내리고 하얗게 '설화(雪花)' 가 피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한라산에 1cm의 눈이 쌓였으며 내린 눈이 구상나무 등에 얼어 붙으며 하얀 설화를 피워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겨울로 완전히 들어선 제주는 매우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추위는 내일(6일) 오전에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오후들면서 평년보다도 좀더 높은 기온을 보이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5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 한때 구름이 많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11도(한라산 4도), 서귀포 13도 등 10도~1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 1~2.5미터, 오후 1~2미터로 점차 낮아지겠다.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강수확률 70%)가 오겠으며 내리는 비의 양은 5~10mm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도~7도(한라산 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3도~15도(한라산 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대설(大雪)인 모레는(7일)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린 후 개겠다. 산간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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