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추진중인 GIS 구축사업과 연계해 종전 사용해오던 종이지도를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전산지도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전산지도 전환사업은 종전의 종이지도를 좌표와 방향 등을 모두 전산으로 수치화한 1/1000 축척의 수치지형도로 바꾸는 작업이다.

또한 항공사진 측량기술을 활용해 항공사진에 표시된 상세한 지형.지물 등의 모든 정보를 수치로 기록, 디지털화한 전산지도다.

전산화가 마무리될 경우 컴퓨터를 이용해 지형.지물.위치.거리 등 정보분석과 지도편집 등이 가능한 파일형태로 제작돼 활용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는 옛 서귀포시 지역에 대한 전산지도 전환작업을 2008년내 마무리하고, 옛 남제주군 지역에 대한 전산화 작업은 오는 2010년까지 조기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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