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이론과 현장교육 병행 실시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고호성·이지훈)는 오는 19일부터 12월1일까지 생태안내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제주의 자연을 안내하는 생태안내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2004 생태안내자 양성교육은 12월1일까지 7주 동안 매주 화·수요일에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첫주(10월19·20일)에는 문용포 참여환경연대 생태교육팀장을 강사로 '자원활동과 생태안내자의 역할과 사례'에 관해 듣고 어승생악, 정물오름 등을 탐방하는 '생태안내자의 생태안내 현장 함께 하기'가 이뤄진다.

10월26·27일에는 양영환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식물관장의 '식물의 보고, 제주의 야생화'를 듣고 김녕해안, 용눈이오름 일대로 가을 야생화 탐사를 떠난다.

11월에는 이지훈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의 '제주환경 이야기', 김철수 한라수목원 소장의 '수목원의 우리 나무 알기', 정상배 제주환경운동연합 조사부장의 '제주의 하천과 습지', 김태호 제주대 지리교육학과 교수의 '화산섬, 제주도의 지형과 지질', 문용퍼 참여환경연대 생태교육팀장의 '생태교육, 생태기행, 생태관광' 등 이론교육과 그에 해당하는 현장교육이 진행된다.

7주 동안의 생태안내자 양성교육을 마친 이는 2005년부터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최하는 생태교육, 생태탐방프로그램의 교사와 안내자로 참여해 도내 곳곳에서 생태안내 자원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교육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제주참여환경연대(757-0092)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는 7만원(참여환경연대 회원인 경우 4만원)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환경교육과 생태체험을 통해 시민과 어린이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오름학교', '한라산국립공원 자연해설', '한라생태학교',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기행' 등 다양한 생태교육,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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