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인수위와 공조체계 신속대응 주문…연말연시 공직기강 해이도 ‘충고’

▲ 김태환 제주지사.ⓒ제주의소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0일 “대통령선거가 끝난 만큼 제주공약이 어떠한 것인지를 잘 챙겨 당선자의 인수위 등 기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대선이 끝났으므로 이런저런 이야기는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경영기획실이 총괄해서 챙기라고 주문했다.

연말연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도 이어졌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가끔 사무실을 가보곤 하는데 어떤 사무실은 열심히 일한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어떤 사무실은 탁자에 신문이 널려있는 등 산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면서 “일과 중에는 업무에 집중해서 일하는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라”고 지적했다.

감귤문제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잘해주고 있다”면서 “더욱 열심히 분석도하고, 자치경찰과 소방방재본부는 (단속을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라”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탑동방파제 태풍피해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가봤는데 아직도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더라”며 “관련부서에서는 조속히 사업을 발주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복구작업이) 너무 늦으면 도민들이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예산이 이미 확정된 것인만큼 행정시 등을 독려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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