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의회 ‘심의유보’ 관련 입장 피력…“지금 당장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의회의 제주도 조직개편안 심의유보와 관련해 “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20일 오전 11시30분쯤 제주도청 기자실을 들른 자리에서 기자들의 조지개편안 처리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조직개편안이 지금 처리 안된다고 해서 뭐가 무너지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현재 굴러가고 있는 조직체계를 보완하는 차원인 만큼 지금 당장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어 “의회가 내년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한다고 결정을 내린 만큼 의회에서 충분히 심사숙고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때에 가서 충분히 제주도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조직개편과 함께 정기인사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고 했다.

이 때문에 제주도 정기인사는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해 빨라야 2월말이나 3월 초순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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