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광양로 주변 22개 변압기 특수시트지 부착 효과 ‘톡톡’

▲ 제주시와 한전제주지사가 함께 실시한 도로변 변압기 불법부착물 부착방지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지용 시트지부착전(사진 위)과 부착 후 ⓒ제주의소리 /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시가 무분별한 불법광고물 부착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흐리고 있는 도로변 변압기에 마술 같은 옷을 갈아입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시는 도로변 변압기 관리기관인 한전제주지사와 함께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제주시청 및 광양로터리 주변 변압기 22개에 대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용 시트지 부착사업을 벌여 종전 불법부착물로 몸살을 앓던 변압기에 100% 방지효과를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는 특수용액제를 처리한 시트지에 관내 유명 관광지 안내사진을 인쇄해 변압기에 부착함으로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도내 관광지를 안내함은 물론 불법광고물 부착을 원천봉쇄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내년에도 한전제주지사와 협조해 도로변 전주, 변압기함 등 공공시설물에 이 사업을 확대 실시 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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