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난 2월부터 구조적인 예산낭비 사례와 업무의 비효율적 요인 개선으로 공직사회 변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추진한 ‘돈먹는 하마를 찾아라’ 운동을 통해 총 22건의 실천과제를 선정, 이중 13건이 추진돼 총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올 한해 매달 전직원이 참여하는 ‘돈먹는 하마를 찾는 날’을 운영하기도 했다.

제주시는 집중 개선과제로 추진한 22건 중 우선 ▶보고서 개선및 이면지 재활용 ▶회의문화 개선 ▶시정디자인 및 발간실 운영 ▶프린터 사용개선 ▶등기우편물 환부불필요 표시제 ▶관용차량보험 인터넷계약 ▶칼라출력 보고 ‘NO’ 컴퓨터 보고 ‘OK’ 등 13건을 올해 추진, 3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 부터는 ‘돈먹는 하마를 찾아라’ 운동을 시설물관리나 투자사업 등의 특정업무에 까지 확대 운영해 생산성을 높여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제안 마당’ 창구를 개설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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